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공장 준공…중남미 공략

입력 2013-10-13 10:41
30∼100마력 트랙터 연 5천대 생산 규모심재설 사장 "2015년 트랙터 매출 1조…세계 5위 도약"



LS엠트론이 브라질 농업의 핵심 지역인 산타카타리나주 가루바시에 연 생산량 5천대 규모의 최첨단 트랙터 공장을 완공했다고 13일밝혔다.



LS엠트론은 한국, 중국에 이어 브라질에 3번째 트랙터 생산공장을 구축함으로써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 공장은 8만㎡ 부지에 사무동, 공장동, 주행시험장 등을 갖췄으며, 30∼100마력의 트랙터를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LS엠트론은 현재 13개인 브라질 내 대리점을 25개로 늘리고 브라질 트랙터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남동부 5개 지역의 중산층농가와 가족농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300억원으로 예상되는 브라질 트랙터 매출을 2016년까지 1천500억원으로 늘리고 현지 트랙터 시장(100마력 이하) 점유율 1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세우고 있다.



브라질 공장은 중남미 전역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중남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엠트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하이문드 꼴룸부 산타카타리나 주지사와 빼빼바르가스 브라질 농업개발부 장관, 구본우 주 브라질 대사, 심재설 LS엠트론 사장,㈜LS[006260] 이광우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했다.



심 사장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2015년 트랙터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 5위의 트랙터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트랙터 시장 1위로 40여개국에 수출하는 LS엠트론의 트랙터 사업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3천472억원으로 올해 4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