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중국 시장에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할것을 다짐했다.
허창수 GS회장은 11∼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우리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GS의 성장 동력도 확보하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GS가 13일 밝혔다.
GS의 해외 사장단회의는 중국 칭다오, 싱가포르에 이어 3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서경석 GS 부회장, 허승조 GS리테일[007070] 부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해 중국에서 수행 중인 사업 현황을 검토하고 향후 중국 시장 진출 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허 회장은 "최근 중국은 수출 위주의 고성장 정책에서 내수 기반을 다지면서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누구도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와 현지화 전략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전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