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D램가격 한달새 9% 올랐다

입력 2013-10-01 17:32
PC용 D램 가격이 SK하이닉스[000660] 중국 공장화재 영향으로 급등했다.



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천333MHz의 9월 하반월 고정거래가격을 1.72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1개월 전인 8월 하반월(1.58달러)보다 8.86% 오른 가격이다.



D램 가격은 앞서 2개월가량 보합세를 유지하다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달 4일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無錫) D램 공장 화재로 D램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PC 관련 업체들이 D램 재고 확보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분석된다.



화재가 난 중국 공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SK하이닉스는 D램 생산량이 25%가량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다. SK하이닉스의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30% 수준이다.



D램 가격 상승세는 화재로 인한 SK하이닉스의 피해 규모와 생산 차질 정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다음달까지 지속될 것으로 D램익스체인지는 전망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