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1일 탄산수(스파클링 워터)를 만들어주는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를 국내에 출시했다.
버튼만 누르면 정수된 물을 바로 탄산수로 바꿔주는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탄산 농도는 취향에 따라 연한 맛(3g/ℓ)·중간 맛(5g/ℓ)·강한 맛(7g/ℓ)을 선택할 수 있다.
탄산 기술 업계 1위로 이름난 소다트림의 탄산가스 실린더가 냉장고 안에 설치됐으며, 실린더 1개로는 탄산수를 최대 224병(330㎖ 기준)을 만들 수 있다. 실린더교체 비용은 2만4천원이다.
탄산수는 소화 촉진과 얼굴 각질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생선 비린내 제거·채소씻기 등 요리할 때에도 유용하게 쓰인다는 게 소다트림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에 탑재된 정수 필터는 국내 정수 품질 인증마크인 '물마크'를 획득했고, 식품 안전을 관리하는 미국 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에서 정수성능을 인증받았다.
또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냉장실과 냉동실을 각기 다른 최적 온도로 유지해주는 독립냉각기술을 적용하고, 음식재료 특성에 따라 온도를 4단계로 설정하는 전문 보관실도 갖췄다.
프렌치도어타입(4도어)의 이 제품은 자주 쓰는 냉장실을 위에, 냉동실을 아래에배치했으며, 스테인리스 메탈 디자인을 적용했다. 냉장고 용량은 790ℓ이고 가격은443만원이다.
지난 2월 미국에 출시된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는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잡지컨슈머리포트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