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연구개발(R&D) 사업화 전담은행 저금리 융자 지원' 대상에 해외 현지인증을 추진하는 중소 수출기업을 추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인증 획득에 비용이 많이 들어 수출 확대에 걸림돌로작용한다는 중소기업의 민원에 따른 것이다.
실제 해외 인증 평균 비용은 3천230만원으로 국내(675만원)의 5배에 가깝다.
제도 시행으로 해외 인증을 신청한 중소 수출기업은 올해부터 3년간 평균 2.07%로 연 3천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R&D 사업화 전담은행 지원제는 산업부 출연금(올해 기준 3조3천억원) 예치를 조건으로 전담은행으로 지정된 기업·우리은행이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여신 우대 및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산업부 R&D 과제에 성공했거나 기술평가인증을 받은 우수 기술 보유또는 정부 지정 17대 신성장동력산업에 속한 중소·중견기업에 혜택을 제공해왔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