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사가 5천500명 채용…지방대 35%·저소득층 5% 할당중국어 자격보유자 우대
삼성그룹이 대졸(3급)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23일부터 받는다.
이번에 채용할 대졸 신입사원은 5천500명이며, 지방대 및 저소득층 출신을 배려하는 열린채용이 이번에도 적용된다.
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화재[000810], 삼성생명[032830] 등 25개 계열사가 23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입사 지원서 접수에 들어간다.
이미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중 학점(4.5점 만점 환산 3.
0이상) 기준을 충족하고 토익스피킹이나 OPIc 등 영어자격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중국어 자격 보유자나 공인한자능력 자격 보유자는 우대된다.
이번 채용 인원은 총 5천500명으로 상반기에 3천500명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2천명 많다. 상·하반기 채용인원을 합치면 9천명으로 애초 연간 목표와 같다.
지난해부터 '함께 가는 열린채용'을 도입한 삼성그룹은 올해에도 제도를 그대로시행, 기초생활 및 차상위계층 가정에 5%, 지방대 출신에 35%가 각각 할당된다.
또 5천500명중 1천명은 소프트웨어 인력을 뽑는다.
삼성그룹은 지원서 접수에 이어 10월3일 삼성그룹 인적성검사인 SSAT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별개로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소프트웨어 전환교육인 SCSA(Samsung Convergence S/W Academy) 지원자 200명을 뽑는다. 이는 인문계 전공자를선발한 뒤 6개월 동안의 집중 교육을 거쳐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길러내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공개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