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셰가 한국 법인을 설립,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포르셰는 베른하르트 마이어 세일즈마케팅 총괄부사장이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진행된 프레스 브리핑에서 "포르셰의 17번째 자회사가 한국에서 설립됐다"고 밝혔다고 11일 전했다.
포르셰 코리아는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에서 중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은 4번째 현지법인이 된다.
포르셰는 아울러 한국 현지 법인의 대표로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세일즈 앤 마케팅 이사와 GM 코리아의 사장을 지낸 김근탁 사장을 선임했다.
마이어 부사장은 "한국은 포르셰 전 모델에 걸쳐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갖춘, 아시아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도입될 포르셰의 신모델들과 탄탄한 고객층을기반으로 포르셰 코리아가 향후 꾸준한 성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6곳에 딜러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포르셰는 앞으로 대구, 대전, 광주에 딜러 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포르셰의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올 연말까지 계속해 공식 수입사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내년부터는 국내 공식 딜러로서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