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장학생들, 한-베 국빈 만찬장서 연주>

입력 2013-09-11 09:16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후원한 베트남 장학생들이한국-베트남 국빈 만찬장을 음악의 선율로 채우며 양국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했다.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주석 주최 국빈만찬에서 베트남 국립음악원 재학생과 졸업생 등 11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연주를 펼쳤다.



박근혜 대통령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 한국 경제사절단, 베트남측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이날 만찬에서 연주단은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3·4번, 카를로스 가르델의 탱고 음악인 '포르 우나 카베사' 등 곡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이들 연주자는 금호아시아나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다.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연주가끝난 직후 베트남 장학생 연주자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호찌민에 취항한 1993년 이래 베트남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07년 금호아시아나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총 87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