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최고 알바 '상품권 포장'…최악은 '택배 상하차'

입력 2013-09-10 10:30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 설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기간에 가장 하고싶은 아르바이트로는 '상품권 포장'이, 최악으로는 '택배 상하차'가 꼽혔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3∼9일 회원 1천6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2%의 선택을 받고 '추석 상품권 포장'이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상품권 포장 아르바이트는 업무가 단순하면서도 일당이 평균 5만원으로 높은편이라 전 연령층이 선호한다고 알바천국은 전했다.



평균 일당 7만원 이상인 '명절용품 홍보·판매'가 2위(17.9%)를 차지했고, 사람들이 떠난 '한가한 도심 속 카페 서빙'(17.6%)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추석 기간 최악의 아르바이트로는 '택배 상하차'(42.6%), '백화점·마트배송'(21.1%), '벌초'(17.3%) 등 체력 소모가 큰 업무가 상위권을 줄줄이 꿰찼다.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6일∼1일까지 알바천국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는 지난달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고, 신규 이력서 등록은 전월 동기 대비 30대 36%, 40대 54%, 50대 11%씩 각각 늘어났다.



알바천국은 구직자들을 위해 '추석 단기 알바 채용관'을 운영, 명절에 구인 수요가 높은 판매·판촉 알바·배송·물류·진열·매장안내 등 총 3천200여개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