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100억 구입
LG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8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추석에 앞서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위해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추석 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계열사별로 LG전자[066570]가 3천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가 4천400억원, LG유플러스[032640]가 300억원의 납품대금을 오는 5∼13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LG화학[051910], LG CNS, LG하우시스[10867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추석연휴 전에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LG그룹은 전통시장 지원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차례용품등을 구입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00억원어치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011070] 등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사업장인근의 장애인복지관 등 결연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저소득 아동·독거 노인들과 송편빚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