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와 일본 부품·소재 기업 쿄세라가 차세대 TV 스피커 개발을 위해 힘을 뭉쳤다.
LG전자는 박상희 LG전자 TV연구소 상무와 후레 히로시 쿄세라 자동차부품사업본부장이 지난 29일 LG전자 일본법인에서 만나 TV 스피커 개발을 함께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쿄세라의'필름 스피커' 기술을 적용하면서 연을 맺게 됐다.
필름 스피커는 투명한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 종이처럼 얇고 가벼우며, 압전(壓電) 세라믹에 전압을 가해 소리를 만들어낸다.
LG전자는 이를 '클리어 스피커'라는 이름으로 곡면 올레드 TV에 탑재했다. 곡면올레드 TV 스탠드 좌우 양끝에 자리 잡은 이 스피커는 명료하고 선명한 음향을 제공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