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인조성진 사장이 연초 내걸었던 2015년 세계 가전시장 1위 목표 달성을 낙관했다.
조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정수기냉장고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 가전 1위 목표에 대해 "매출이나 시장지배력으로 보면 예상보다빨리 가고 있는 것 같다. 세탁기는 조금 앞서 가고 있고 냉장고는 목표대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가전시장에 대해서는 "상반기는 글로벌 기준 3% 정도 성장했지만 하반기는브라질, 인도, 터키 등의 환율문제로 1∼2%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본다"며 "LG[003550]는 시장 평균 성장률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 준비에 대해서는 전략제품인 스마트폰 G2, 올레드 TV와 보조를 맞춰 스마트 기능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30년 이상 세탁기 전문가로 일하면서 LG 세탁기를 세계 1위로 만든 주역인 조사장은 세탁기 부문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냉장고 등 다른 가전에도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