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공간·제품구입비·전기료 등 절약월 1만8천900원에 정수기 케어서비스 제공
LG전자[066570]가 28일 얼음정수기를 탑재한 신개념 '디오스 정수기냉장고'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정수기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와 주방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가장 큰 장점이다.
아울러 정수기와 냉장고를 따로 구입할 때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전기료도절약할 수 있다.
구입비는 일반 정수기 렌탈비를 고려할 때 14%, 전기료는 19%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정수기에는 3단계 안심필터와 스테인리스 저수 탱크가 탑재돼 깨끗한 정수가 가능하고, 일반 정수기처럼 두 달에 한 번 방문하는 헬스케어 매니저로부터 위생적인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냉동실을 열지 않고도 기다리는 시간 없이 최대 17잔까지 얼음을 받아서 이용할수 있고, 100mℓ~1.5ℓ까지 필요한 물의 양을 정해 미리 받아놓을 수 있는 정량급수기능도 있다.
냉장고 용량은 855ℓ이며 쉬크블랙, 쉬크화이트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 출고가격은 340만∼400만원, 정수기 케어서비스 비용은 월 1만8천900원이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신제품 발표회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다음 주 국내 출시 후 주요 국가로 판매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얼음정수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위생관리와 공간부족 문제로 정수기 구입을 주저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냉장고는 단순히 큰 용량보다 공간 활용과 간편한 제빙기능 등 사용편의성에 대한 소비자 주문이 많은 점에 착안해 정수기냉장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인 조성진 사장은 "신제품은 '냉장고가단순히 음식을 보관하는 가전'이라는 기존 개념을 진화시킨 제품"이라며 "고객에게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가전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