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000990]은 2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23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천325억원으로 작년보다 9%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1억원, 매출은 2천537억원을 각각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도 흑자전환 했다.
이는 올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시스템 반도체 주문 물량이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동부하이텍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스템 반도체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8%에서 올해 15%로 늘어났다.
아울러 아날로그 반도체와 센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데다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활동 덕분에 제조원가가 절감됐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동부하이텍은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원가절감 활동에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가고,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고객다변화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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