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9일 경남 김해시 폐수지 재처리공장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김해소방서 고(故) 김윤섭 소방교의 유족에게 위로금3천만원을 전달했다.
2008년 소방관에 임용된 고인은 17일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장시간 화재를 진압하다가 탈진해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으로는 75세의 노모와 부인, 남매가 있다.
에쓰오일측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 데 위로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실시해 순직 소방관의 유족에게 위로금과 장학금 등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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