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가, 변중석 여사 6주기에 한자리 모여

입력 2013-08-16 20:09
범현대 일가가 16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주영명예회장의 자택에 모여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제사를 지냈다.



변 여사의 6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제사는 오후 7시에 시작됐다.



작년 5주기에 참석하지 못했던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은 오후 6시20분께 아내와 아이들을 동반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오후 6시30분께 평소 애용하는 K9을 타고 나타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골목길어귀에 내려 대기 중인 취재진에 인사하고 걸어 올라갔다. 그러나 파업 등 현안에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이어 6시40분께 카니발과 에쿠스, 제네시스 등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맏딸 정지이 현대 U&I 전무,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고문, 정몽일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대표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이잇따라 도착했다.



정몽구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은 모두 차량을 탄 채 곧바로 자택으로 들어갔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현재 현안이라고 할 만한 건도 없고 본래 제삿날 회사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고 전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