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구직자 95% "학력 때문에 사회적 차별받는다"

입력 2013-08-14 08:57
취업포털 '고졸공채' 설문조사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채 고졸 학력으로 취업하려는 구직자 다수는 구직 과정에서 학력 때문에 차별받는다고 느낀다는 조사결과가나왔다.



취업포털 '고졸공채'는 지난 2∼9일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일자리를 찾는 고등학생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5.1%(271명)가 '고졸 학력 졸업자에 대한사회적 차별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학력 때문에 차별을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의 84.1%(228명)는 사람들의 인식 상의 차별이 제도적 차별보다 심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의 종류로는 '은근한 무시'(25.7%), '고졸학력으로 분류되는 것 자체가 차별'(19.7%), '고졸 대상 채용공고가 적을 때'(18%), '급여 차등'(15.3%), '승진속도등의 차등'(13.7%) 등이 거론됐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