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도체경기 선행지표 소폭 호전

입력 2013-07-23 11:43
반도체장비 BB율 1.10…소폭 상승



6월 반도체 경기 선행지표인 북미지역 반도체장비제조업체들의 수주출하비율(BB율)이 소폭 상승했다.



2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6월 BB율은 1.10으로 전달(1.08)보다 높아졌다.



BB율 1.10은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이 110달러라는 의미다.



BB율은 북미 반도체장비 업체들의 3개월 평균 출하액 대비 수주액 비율로, 통상1을 밑돌면 업황이 둔화되고 1을 웃돌면 상승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6월 집계한 반도체장비 3개월 평균 수주액은 13억3천만달러로 5월(13억2천만달러)보다 0.7% 늘었으나, 지난해 6월(14억2천만달러)에 비해서는 6.6% 감소했다.



3개월 평균 출하액은 12억1천만달러로 5월(12억2천만달러)보다 1.4% 줄었으며,지난해 6월(15억4천만달러)보다는 21.4% 감소했다.



SEMI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는 올해 낮은 한자릿수 수준으로 감소하고 내년부터 두자릿수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