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LED 조명업체 '킹선', 한국 진출(종합)

입력 2013-07-18 13:26
<<기자간담회 내용 추가.>>2015년께 한국에 LED 조명 생산시설 설치하기로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시장에 중국 대기업이 발을 들였다.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인 LED 조명 토털 솔루션 기업 킹선(KINGSUN)은 18일 서울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진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윌리엄 리 킹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 협력사인 디지시스와 상호 협력해 우수한 제품과 조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복 디지시스 상무는 킹선의 주요 전략으로 ▲ 현지화 ▲ 국내 중소기업과상생 ▲ 세계화를 제시했다.



현지화를 위해 킹선은 2015년께 한국에 생산시설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공장이들어서기 전까지는 국내 중소기업에 완제품 조립 등을 위탁할 계획이다.



아울러 킹선은 자체 생산한 모듈과 한국 중소기업이 제작한 안정기 등을 결합해만든 LED 조명 완제품을 세계 시장에 '한국산 제품'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킹선은 한국에서 연간 1천500만달러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유통매장에 LED 조명을 공급하는 사업을 첫 계약으로 따냈다.



가로등, 터널등, 보안등, 공원등, 주차장등, 투광등, 캐노피등 등 다양한 LED조명 제품을 생산하는 킹선은 전 세계에 80만건 이상의 LED 조명을 설치했다.



킹선은 중국에서 LED 조명업체 최초로 주식시장에 상장됐으며 400명 이상의 조명전문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