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DJ 기기, 美몬스터그룹과 글로벌 배급계약

입력 2013-07-18 06:00
코트라 LA무역관 지원…'주머니 속 당신의 DJ' 어필



한국 벤처기업 제이디사운드(대표 김희찬)가 세계적인 음향기기업체인 미국 몬스터그룹과 글로벌 배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코트라가 18일 전했다.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에서 이뤄진 계약체결에 따라 제이디사운드의 휴대용 DJ 기기인 'PDJ(Portable Disc Jockey) 몬스터'가 몬스터그룹 배급망을 통해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 공급된다.



몬스터그룹은 스피커, 헤드폰 등 음악 액세서리를 만드는 회사로 미국내 고가헤드폰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제이디사운드와 몬스터그룹은 최소 1천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PDJ 몬스터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파티 DJ로 변신할 수 있다'는 개념에 맞춰 강력한 DJ 컨트롤 기능을 탑재한 개인용 장비다. 세계 최초로 올인원 타입으로설계됐다.



제이디사운드는 지난 3월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지원을 받아 북미 최대음악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참가했다.



행사장에서 몬스터그룹 CEO인 노엘 리는 제이디사운드 측과 일대일 미팅을 했고개인용 DJ 장비의 기술력과 디자인에 이끌려 이번 계약을 맺게 됐다고 코트라는 소개했다.



제이디사운드 김희찬 대표는 "북미지역에서 PDJ 런칭이 성공한다면 세계 음악시장에 새로운 뮤직 플랫폼을 공급하겠다는 창업 목표를 달성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