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포럼 첫 워크숍…"산업계 목소리 경청"(종합)

입력 2013-07-12 19:02
<<김준봉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개인 일정으로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산업부측이 설명함에 따라 참석자 명단에서 빼고 산업부 관계자 코멘트 추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최경림 통상차관보 주재로 통상산업포럼 분과 전체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장, 김남영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무, 이병우 한국철강협회 상무, 갈원일 제약협회 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일종의 조직 운영 오리엔테이션인 이번 워크숍에서 산업부는 새 정부의 통상정책 방향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추진 현황등을 설명했다.



최 차관보는 "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해 FTA 협상에 적극 반영하고 농·수산업,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산업과 함께 하는 통상'을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 조직 개편으로 통상 기능이 이관된 뒤 국내 전체 업계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새 정부의 전반적인 통상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첫 자리라는데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산업포럼은 FTA 협상을 추진할 때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5월 출범했다.



협상 과정에서 업계 의견 수렴, 업종별 영향 분석, 국내 보완 대책 마련 등도이 포럼을 통해 이뤄진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한덕수 무역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각 업계 인사들이 제조업, 농림수산식품, 중견·중소기업, 의약·복지, 서비스 등 5개 부문 22개업종별 분과에 참여해 정부 협상을 측면 지원하게 된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