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교통 약자에게 가족여행 기회 제공해
기아자동차[000270]는 교통 약자에게 여행 기회를 주는 '초록여행' 사업 권역을 부산·경남으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초록여행 부산·경남 권역 확대 선포식' 행사에는기아차 김견 전무, 백운현 부산시 정무부시장, 서병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백종환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가 작년 6월 시작한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신체적인 제약으로 이동이힘든 교통 약자와 그 가족에게 가족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초록여행 참여자에게 1박2일간 장애인이 운전·탑승할 수 있게 특수제작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과 여행 경비를 제공하고 직접 운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운전기사도 지원한다. 기아차 임직원이 직접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한다.
기아차는 이날 에이블복지재단에 차량 2대를 전달했다. 재단은 이를 활용해 올해 말까지 부산·경남에 거주하는 장애인 340여명에게 여행 기회를 줄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1천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