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화면해설·자막 기능 등 탑재
LG전자[066570]는 시청각 장애인들도 쉽게 사용할수 있는 23인치 TV(M2352D-PN)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시각 장애인을 위해 화면에 표시된 영상 정보에 대한 상세 설명을 음성으로 지원하는 '화면해설' 기능을 탑재했다.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화면해설 신호를 받아 화자가 누군지 알려주거나 대사로표현되지 않는 장면을 설명해 준다.
청각 장애인을 위해 '자막' 기능도 지원하며, 사용자 편의에 따라 자막 위치와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이들 기능은 주요 버튼에 점자를 새긴 전용 리모컨의 핫키(단축키)를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점자로 된 사용 설명서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제품은 넓은 시야각을 가진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 변화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연내 1만대 공급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도 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가전제품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전사적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