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등기임원 평균연봉 5억…메리츠화재 32억 최고

입력 2013-07-03 09:23
55개 금융사 일반직원 평균연봉은 7천만원



금융회사 등기임원은 평균 5억원대의 연봉을 받고 있고 이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3월 결산법인 가운데 55개 금융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메리츠화재의 등기임원 평균 연봉이 32억2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삼성생명보험(13억4천4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1억8천500만원), 현대해상화재보험(11억7천만원), 메리츠종합금융증권(11억2천200만원), 현대증권[003450](10억8천만원)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9억400만원), 메리츠금융지주(8억4천500만원), 한화생명보험(7억9천만원), 삼성증권(7억7천600만원)도 임원 연봉 상위 10위 금융사에 이름을 올렸다.



55개 금융사 임원의 평균 연봉은 5억1천400만원으로 집계됐고, 이는 일반 직원평균 연봉(7천만원)의 7배 규모라고 사람인은 설명했다.



직원 한 명당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아이엠투자증권(1억4천600만원)이었으며, KB투자증권·한국증권금융(9천600만원), NH농협증권(9천300만원), KTB투자증권(9천200만원), 메리츠금융지주(9천100만원) 등이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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