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홀은 지난 29일부터 1박 2일간 대전카이스트에서 LG-카이스트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프는 학습능력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영어·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2009년 시작됐다.
카이스트 교수진과 재학생 20여명이 각각 강사와 멘토로 참여하며, 과학실험과실습 중심의 교육을 영어로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LG는 전국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 가운데 영어와 과학에 재능이 있는 초등학교 5∼6학년 240명을 선발, 올해 말까지 6회에 걸쳐 40명씩 참여하는 캠프를 운영할계획이다.
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내년 초 외국에서 교육기부 봉사를 하는 기회를 준다.
올해 첫 캠프는 지난 15일에 열렸으며,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서울 지역 학생 40명이 참여해 천연 화장품 만들기, 광센서 팽이 로봇 만들기 등 다양한 실험을 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