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노동생산성 100.4…2분기 연속 상승

입력 2013-06-27 11:00
근로시간 단축으로 노동생산성 향상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산출한 올해 1분기 노동생산성 지수가 100.4를 기록해 작년 1분기보다 2.8% 높아졌다고 27일전했다.



작년 4분기에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보다 1.0% 상승한 것에 이어 2분기 연속증가했다.



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하면서 산업 생산이 작년 1분기에 비해 0.2%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근로시간 단축으로 노동 투입량이 2.6% 감소해 결과적으로 생산성이향상됐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한 산업별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제조업 4.3%, 서비스업 2.2%, 건설업 3.5%였다.



산업생산은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성장을 주도했고 제조업은 주요 업종의 생산성이 낮아졌다. 전체 산업 생산은 0.2% 증가에 머물렀다.



산업별 산출량 증가율은 제조업 -1.8%, 서비스업 0.9%, 건설업 5.2%였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전체 산업의 근로자 수는 1.4% 증가했으나 근로시간은 3.



9% 감소했고 노동투입량은 2.6%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5.8%)과 서비스업(-1.3%)의 노동 투입이 줄었고 건설업(1.7%)은 다소 늘었다.



1분기 산업별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제조업 4.3%, 서비스업 2.2%, 건설업 3.5%를 기록했다.



건설업의 노동생산성은 2010년 1분기(-5.8%) 이후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다 올해 1분기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부는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으나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기업 투자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생산성 지수는 특정 연도의 실적을 100으로 표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해당연도의 노동생산성을 나타낸 것이다. 현재 기준으로 삼는 것은 2010년도 실적이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