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가 영화에 등장한다는 내용을 빼고 리드 수정, 코오롱글로텍이 국내 카시트 시장 점유율 1위이지만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내용 추가.>>영화 '맨 오브 스틸' 공식 후원사 크라이슬러와 계약
미국의 크라이슬러가 최근 출시한 슈퍼맨 테마자동차에 코오롱글로텍의 신개념 소재 '지오닉'으로 만든 카시트가 장착됐다고 코오롱[002020]이 24일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 '맨 오브 스틸' 공식 후원사인 크라이슬러는 지오닉 소재가 영화주인공 슈퍼맨의 의상과 비슷한 미래형 메탈 수트 느낌을 자아내는 것에 착안, 슈퍼맨을 테마로 한 '파워웨건 RAM 1500'의 시트원단에 지오닉을 사용했다.
지오닉은 섬유와 가죽을 교차로 여러 겹을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돼 통기성이 좋은 섬유의 특징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가죽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원단자체에 입체감이 있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말 국내 중소기업 원진테크(대표이사 송승범)와 기술협력으로 지오닉을 만들어 냈으며, 개발한 지 1년도 안돼 크라이슬러와 손을 잡고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국내 카시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코오롱글로텍은 외국 대형 자동차 업체와 계약을 따내지 못해 그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이번에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코오롱글로텍 신사업개발실 김종석 부장은 "크라이슬러의 에디션 차량에 코오롱글로텍의 지오닉이 적용되면서 협력업체 코드(Supplier code)를 획득, 후속 차종에납품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지오닉을 자동차 내장재뿐만 아니라 가구용 마감재에도 적용할예정이며, 이를 위해 미국의 대표 가구업체인 허먼밀러와 구체적인 협약을 진행하고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