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20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무역협회와 '수산물 수출기업의 환위험 관리 및 수출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164개의 수산무역협회 회원사들은 내달부터 모든 환변동보험에 대해 보험료의 90%를 협회 측으로부터 지원받는다.
환변동보험은 수출거래금액을 보험 가입 때의 환율로 고정해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두 기관은 또 수산물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고자 수출대금을 회수하지못하면 최대 10만달러까지 보상해주는 '중소Plus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환변동 위험 등의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교육·세미나도 공동으로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일본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수산업계가 최근 엔저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자 무역보험공사가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 이뤄졌다.
작년 수산업 수출액은 24억달러에 달했지만 엔저가 기승을 부린 올해 1∼5월은작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8억6천만달러에 머물렀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