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작년 매출액을 134조8천232억원으로 공시했으나 공시가 잘못됐다며 정정공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SK그룹의 작년 매출액을 155조2천136억원으로 바로잡고이와 관련된 기사내용을 수정.>>삼성그룹 국내계열사, 작년 영업이익 30조 열었다영업익 61%는 삼성전자 창출…글로벌 불황속 매출 15% 증가
삼성그룹 계열사가 작년 한해동안 지속됐던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1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33%나 늘어나 처음으로 30조원대에 올라섰다.
현대자동차[005380]그룹과 SK그룹, LG그룹 등도 불황을 잘 이겨냈다.
6일 주요 대기업의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75개 국내계열사는 작년에 312조6천7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개별회사기준)가 141조2천63억원으로 단연 많았으며 삼성생명[032830] 30조3천832억원, 삼성디스플레이 22조3천45억원, 삼성화재[000810] 19조2천578억원, 삼성물산[000830] 17조2천410억원, 삼성중공업[010140] 14조4천239억원등이었다.
삼성그룹의 작년 매출은 2011년의 270조9천554억원에 비해 15.4% 증가한 것이다.
해외에 있는 계열사들의 매출까지 합치면 작년 매출은 380조원에 이른다.
삼성그룹 국내계열사들의 작년 영업이익은 30조1천981억원으로 전년(22조6천45억원)보다 33.5% 증가했다. 처음으로 영업이익 30조원시대가 열렸다.
전체 영업이익의 61.3%는 삼성전자(18조5천104억원)에서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2조1천449억원), 삼성코닝정밀소재(1조6천774억원), 삼성중공업(1조1천499억원),삼성생명(1조2천57억원) 등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그룹의 작년 순이익은 29조5천787억원으로 전년(19조2천676억원)보다 무려53.5%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작년 매출은 164조872억원으로 전년보다 4.3%가량 늘어났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글로벌 업체들의 공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슬기롭게 넘긴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은 12조8천168억원에 그쳐 전년(13조6천735억원)보다 줄었다.
SK그룹은 155조2천136억원으로 2011년(144조8천365억원)보다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조8천461억원으로 전년(7조2천623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당기순이익은 3조7천391억원으로 전년(6조2천801억원)보다 40.5% 감소했다.
LG그룹은 매출 115조7천591억원, 영업이익 3조6천291억원을 기록해 전년(매출 111조7천836억원, 영업이익 2조8천억원)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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