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천만원대 클래식 모델 첫 출시

입력 2013-06-03 16:38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는 2천만원대 가격에 쿠퍼 SE와 같은 성능을 지닌 '미니 오리지널'을 2천대 한정 판매한다고3일 밝혔다.



이 차는 쿠퍼 SE와 외관·제원이 같지만 전자계기판(비쥬얼 부스트) 대신 미니특유의 아날로그식 원형 속도계기판이 적용돼 클래식한 느낌을 더했다.



안전 최고 제어속도는 시속 197㎞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10.4초다. 도심 주행 연비(ℓ당 11.3㎞)와 고속도로 주행 연비(ℓ당 15㎞)를합한 복합 연비는 ℓ당 12.7㎞다.



비쥬얼 부스트가 빠지면서 가격은 기존 3천40만원(쿠퍼 SE 기준)에서 2천59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크게 낮아졌다. 미니가 2천만원대 모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미니 관계자는 "미니 원형의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