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판매 부진 속 QM5는 큰 폭 증가'SM5 TCE' 출시 기념 대대적 할인 행사 진행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천602대, 수출4천907대 등 총 9천57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수출은 35.5% 각각 줄어 전체적으로 22.6%감소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주력 제품인 SM 계열 차종(승용차)의 판매 부진이 이어진 반면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SM7의 판매 대수가 396대로 30.1%나 감소했고, SM5는 2천445대로 2.
3% 줄었다. 반면에 SM3는 1천439대가 팔려 0.8% 늘었다.
특히 SUV인 QM5는 385대의 판매고를 기록, 작년에 비해 26.5%나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폭이 올 1월 38%에서 꾸준히 내려가 5월까지 누적으로는 17.8%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에서 여전히 작년 수준을 회복하진 못했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수출에서는 394대가 팔린 SM5만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해 체면치레를 했다.
SM7이 115대로 54.8% 감소했고 SM3도 2천612대로 50.1% 줄었다. QM5는 31.7% 감소한 4천587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한 SM5 TCE 판매가 본격화하고,하반기에 소형 SUV 모델인 QM3가 새로 출시되면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SM5 출시를 기념해 이달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인다.
현금 구매 고객에 한해 차량 후면에 와이드 스포일러를 무상 장착해주고 SM3와SM5 플래티넘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20만원,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M3구매 고객 중 2인 이상 가족 고객에는 1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일부 차종에는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