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대학서 기술특강…5개 대학선 학점 수업 진행
LG전자[066570] 경영진이 공과대 학생들에게 기술특강을 진행하며 이공계 인재 육성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승권 사장이 29일 오후 한양대에서 대학원생200명을 대상으로 일일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 사장은 '이노베이션과 창의융합형 인재'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창조경제를 견인할 이공계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공학도로서 자부심과 열정을 토대로 학업에 정진할 것을 독려했다.
또 LG전자의 비전, 최신 기술 동향,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안 사장의 강의는 LG전자가 3월부터 주요대학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는 일일 임원 특강의 하나였다.
LG전자는 지난해 30회였던 일일 임원 특강을 올해에는 50여 회로 늘렸다.
지난 28일에는 HE사업본부장인 권희원 사장이 고려대에서 특강을 했다.
이와 별개로 LG전자는 3월부터 서울대, 카이스트(KAIST) 등 주요 5개 학교에서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LG기술특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3개대학에서진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2개대학이 늘어났다.
'LG기술특강'은 한 학기 수업(3학점)으로 일주일에 3시간씩 진행되며 CTO, 사업본부장 등 임원진이 강사로 나서 IT기술혁신, IT마케팅 등을 강의한다.
안승권 사장은 "경영진이 현업에서 체득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기회를 만들어 이공계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LG전자는 학기 중 운영하던 인턴십 프로그램을 방학 때 운영하는 것으로전환해 '하계 R&D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중이다.
6월2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http://www.lge.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5주간 현업부서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입사자격을 부여받는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