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봉사단 창단 10주년…399만 시간 봉사>

입력 2013-05-29 20:09
"연인원 91만2천600명, 누적 봉사 398만9천874시간" 2003년 창립한 포스코[005490] 봉사단이 작년까지 타인을 위해 땀 흘린 기록이다.



29일 포스코봉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2003년 5월29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강창오 당시 사장이 단장으로 출범한봉사단은 10년간 크게 성장했다.



처음 출범할 때는 포스코 임직원이 봉사단으로 등록해 1만5천명이었는데 현재는계열사 임직원이 대부분 등록해 3만명 규모에 이르고 있다.



봉사단이 커진 것은 임직원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이지만 봉사 참여를 나타내는 수치를 보면 질적인 변화가 보인다.



연중 1인당 평균 봉사시간은 6.7시간에서 36시간으로 늘었다. 국내 기업 종사자의 평균 봉사 시간 17시간의 약 두 배다.



봉사단에 등록된 임직원 가운데 실제 봉사활동을 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참여율은 40.9%에서 98.9%로 증가했다.



계열사의 봉사참여가 늘어나자 2009년에는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으로 통합했다.



봉사단은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등 4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매년 두 차례 대규모 연합 봉사활동을 펼친다.



포스코 봉사단은 이사회를 본 떠 만든 '영 보드'라는 사내의사 전달 기구를 둔것이 특징이다.



젊은 직원을 영 보드로 선출해 최고경영자에게 회사의 발전방향을 건의하는 등창조적인 임무를 부여하고 있어 조직 문화 혁신에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재능기부 등 인재양성, 다문화 가정지원, 지역사회 공헌, 국외 봉사활동, 환경보전사업, 문화예술활동을 5대 봉사활동 분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부, 사회단체, 언론 등과 협업해 사회 공헌활동의 방향성을공유하고 회사의 핵심 역량과 연계된 분야로 활동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