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의류건조기가 미국의 권위있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28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기·가스식 의류건조기(DV50F9A8EVP,DV50F9A8GVP)는 건조성능, 용량, 소음 측면에서 완벽(excellent)하고 사용편의성은우수(very good)하다며 100점 만점에 83점을 받아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함께 경쟁한 다른 업체 제품들은 70점대에 머물렀지만, 삼성전자의 제품만이 유일하게 80점을 넘었다.
이 제품은 7.4 큐빅피트의 대용량 제품으로 건조 중 소량의 스팀을 분사해 정전기를 줄이고 냄새와 옷감 주름을 동시에 잡아주는 기능을 갖췄다.
의류건조기는 국내에서 생소하지만,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사용하는 북미와유럽지역에서는 상당히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올해 전 세계 건조기 시장 규모는 77억4천600만달러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북미 지역 시장이 38억8천200만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전 세계가전제품의 가격과 성능을 비교·분석해 온라인 사이트에 평가 결과를 수시로 공개한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