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호암포럼 29~30일…암·나노분야 세계석학 참여

입력 2013-05-27 11:00
노벨상 수상 하랄트 추어하우젠·댄 셰흐트만 박사 주제발표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과 삼성의료원(원장 송재훈), 삼성종합기술원(원장 권오현)은 29∼30일 서울 하얏트호텔 남산홀에서 제1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호암포럼은 노벨상 또는 호암상 수상자들의 최신 연구성과 발표 및 토론을 통해공동연구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글로벌 과학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은 의학과 공학부문으로 나뉘어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인 29일에는 '바이러스와 암'을 주제로 강연 및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자궁 경부암 발생과 예방분야의 석학인 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하랄트추어 하우젠 박사, 종양 바이러스분야의 대가인 2012년 호암의학상 수상자 정재웅박사 등 7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틀째인 30일에는 '나노'가 주제로 잡혔다.



제3의 고체인 준결정 물질을 최초로 발견해 소재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꾼 댄 셰흐트만 박사(2011년 노벨화학상 수상)와 한국 나노 과학계의 대표주자인 현택환 박사(2012년 호암공학상 수상) 등 6명의 국내외 나노분야 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하우젠 박사는 2011년5월, 셰흐트만 박사는 지난해 11월에 각각 한국을 방문해강연하기도 했다.



호암포럼은 앞으로도 매년 노벨상, 카블리상, 필즈상 등을 받은 해외 석학들과호암상 수상자를 초청해 국내외 전문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학술교류를 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