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시화산업단지에 어린이집 개원

입력 2013-05-23 09:42
올해 산단 중소기업 위한 어린이집 7곳 완공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23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산업단지에 중소기업에 다니는 기혼여성을 위한 '정왕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번에 문을 연 정왕 어린이집은 정원 137명 규모의 영아동, 유아동 2개동으로이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의 특성을 고려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이용자의 60%가시화산업단지 근로자로 파악됐다.



9천400여개 기업이 입주한 시화산단에는 여성 근로자가 1만7천명에 이르러 보육수요가 많은데도 산단내 어린이집이 한곳에 불과해 여성인력 상당수가 출산·육아부담 때문에 중도퇴사를 고민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써 전경련은 오산 가장산업단지, 김포 골든밸리, 광주 첨단산업단지, 디지털 산업단지와 합쳐 모두 5개소의 어린이집 건립을 마쳤으며 내달초에는 광주 첨단산업단지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천안 제4산업단지와 남동산업단지내 어린이집 건립을 마무리해 연내모두 7곳의 산업단지 어린이집을 갖출 계획이다.



전경련은 저출산 문제 해소와 여성인력 활용 증대를 위해 삼성, 현대자동차[005380], SK, LG[003550], 롯데, 포스코[005490], GS[078930] 등 16개사와 공동으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100곳을 목표로 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52곳이 완공, 또는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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