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출범후 주요 공기업 사장 첫 퇴진이 사장 "매일매일이 전쟁…경영정상화 초석 다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이 14일 퇴임한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공기업 사장으로선 첫 퇴진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3일 청와대에서 이지송 사장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14일오후 3시 퇴임식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9월말 통합 LH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뒤 3년8개월간 LH를 이끌었다.
이 사장은 미리 배포한 퇴임사에서 "매일 매일이 전쟁이었고 생존과의 싸움이었지만 변화와 개혁으로 통합공사의 토대와 기틀을 세우고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닦은것으로 국가와 국민이 준 소임을 다했다"고 밝혔다.
퇴임후 이 사장은 모교인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로 옮겨 건설인생 50년의 산 경험을 후학에 물려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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