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00만원 올레드TV 월 50대씩 팔려>

입력 2013-04-29 15:07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 등 프리미엄 TV가 비싼 가격에도 비교적 많이 팔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가 지난 1월 초 출시한 55인치 평면 올레드TV는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 200대가량 판매됐다.



한 달에 약 50대가량 팔린 셈이다.



이 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1천100만원으로, 400만~600만원 선인 같은 크기 LCD TV보다 2배 이상 비싸다.



LG전자 관계자는 "1천100만원이란 높은 가격과 시장 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판매량이 적지 않다"며 "올 하반기 해외시장 판매가 이뤄진다면 판매수량은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는 이날 55인치 곡면 올레드 TV를 1천500만원에 국내 출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8월 말 출시한 84인치 울트라HD TV는 2천500만원의 고가임에도현재까지 국내에서만 45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 역시 월 50~60대씩 팔린 꼴이다.



LG전자는 84인치 외에 65인치와 55인치 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005930]가 1월 중순 출시한 세계 최대인 85인치 울트라HD TV는 3월 말 77대의 예약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현재 일반 판매로 전환 상태다.



이 제품은 국내 판매 가격이 4천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삼성전자는 중동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판매에 들어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