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21일 삼성전자[005930]를 방문했다.
20일 방한한 빌 게이츠는 이날 오후 서울대에서 강연을 한 데 이어 오후 6시30분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찾았다.
빌 게이츠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삼성그룹 고위 경영자들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누가 빌 게이츠를 만났는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에 대해서는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IT) 거물이 방문한 만큼 삼성그룹에서도 최고 경영진이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IT업계 현안과 미래 전망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점쳤다.
이재용 부회장과 빌 게이츠는 이번달 초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도 나란히 참석했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초청으로 방한한 빌 게이츠는 22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만날 예정이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