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저축은행 서초 사옥, 경매에 나온다

입력 2013-04-19 08:44
3월 파산 신청한 미래저축은행 서초 사옥이 이달 말 법정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19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미래저축은행 사옥은 오는 30일 서울중앙지법 경매5계에서 첫 경매에 부쳐진다.



강남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서초 우성아파트 등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정가는 토지(2천234.68㎡) 435억여원과 건물(4천549.88㎡) 19억9천여만원으로총 455억6천700여만원 상당이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유치권이나 선순위임차인 등이 없어 낙찰자가 추가로 부담할 비용은 없지만 임차인 대다수가 보증금을 떼일 것으로 예상돼 명도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고 전했다.



경매를 청구한 채권자는 미래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정치권에 뇌물을 제공했다가 적발된 솔로몬저축은행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3월 22일, 미래저축은행은 28일 각각 파산을 신청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