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출판자회사인 FKI미디어는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제4탄으로 '최종현처럼 - 미래를 읽는최고의 승부사'를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1929년 출생부터 1998년 타계까지 대한민국 근현대 경제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의 삶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최 전 회장은 친형인 최종건 전 회장의 뒤를 이은 SK그룹 1.5세대 창업주로 에너지·화학·정보통신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SK의 모태인선경직물 경영에 참여하다가 최종건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룹 회장직에 올랐다.
그는 이후 주업종인 섬유를 넘어 폴리에스터 필름 개발·대한석유공사 인수 등을 이뤄냄으로써 화학·해외유전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이동통신 사업 진출은 그룹 발전사에 하나의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 SK텔레콤[017670]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 전문 작가인 이경윤씨가 집필했고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이 감수를 맡았다.
전경련은 앞서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구인회 전LG그룹 회장편을 각각 펴낸 바 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