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2일 한국환경공단·굴뚝자동측정기기협회와 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클린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위한 3자 협약을 맺었다.
클린시스템은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7대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자동 측정하는 것이다.
한국은 이 부분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30여개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이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지원 노하우를 활용,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기회를 얻게 됐다.
세 기관은 첫 사업으로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정제사업장에 합동조사단을 파견,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수준의 환경 관련 기술력을 축적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지원에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