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차이나(InfoComm China 2013)'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40% 확대한 270㎡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경험'을 주제로 공항, 매장, 메뉴 보드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안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75인치형, 65인치형 LED 디스플레이 12대로 웅장한 '아트 월'을 만들었고, '매직인포 S'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각각의 제품에서 다른 영상을 보여주다가 새롭게 하나의 영상을 보여 주는 콘텐츠 관리 기술도 공개했다.
55인치형 초고해상도(UHD) 디스플레이 4대로 구성된 비디오 월, 투명 디스플레이와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고급 매장 디스플레이,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작가가 표현한 중국 도자기 콘텐츠를 담은 비디오 월 등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개막 하루 전인 9일에는 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을 탑재한 상업용 대형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존의 대형모니터(LFD)는 영상을 재생하기 위해 외장 PC와 같은 별도의 콘텐츠재생기가 필요했으나 SSSP가 적용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자체 OS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제품에 내장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재생에 필요한 외장 PC와 각종 케이블이 사라지고 타사의 OS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2012년 1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LFD 시장 4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arge Format Display)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