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는 6일 개성공단 통행을 조속히 재개하고 입주 기업이 안심하고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오후 무교동 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단이 통일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북한의 개성공단 출경 차단 조치로 원부자재 반출과 완제품 반입이 불가능해 조업을 중단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등 10년 동안 피땀 흘려 쌓아올린 사업이쓰러질 위기에 봉착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개성공단은 중소기업에 새로운 일거리를 제공하는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 긴장 완화, 통일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정부가 북한과 직접적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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