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소재가 지난해 순이익의 98%를 주주들에게 배당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지난달 29일 공시한 2012년 연결감사보고서에서 중간배당으로 1조100억원, 기말배당으로 3천200억원을 각각 배당했다고 밝혔다.
2012년 순이익이 1조3천55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98.26%에 이른다.
삼성코닝의 지난해 매출은 3조2천452억원으로 전해(4조6천130억원)보다 29.7%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전년(2조7천241억원)보다 38.6% 줄어든 1조6천727억원이었다.
순이익도 전년보다 41.2% 떨어진 수준이다.
작년에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주력 제품인 액정표시장치(LCD) 기판유리의 판매실적이 저조한 게 주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에 삼성코닝이 실시한 배당도 전년(1조8천200억원)보다는 액수가크게 줄었다.
하지만 배당 성향은 2011년 78.99%보다 훨씬 높아졌다.
삼성코닝은 미국 코닝(49.4%), 삼성디스플레이(42.6%),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7.32%) 등이 대주주로 올라 있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