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투자고용협의회 만들어 '고삐'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4일 30대 그룹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이들 기업의 올해 투자·고용 계획을 취합해 공개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이 참여하는 투자고용협의회를 구성해 투자·고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없애주되 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독려한다는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투자와 고용이 예정대로 되면 정부가 역할을 할 것이없는데 계획보다 미진한 사례가 많다"며 "비교적 형편이 좋은 대기업이 적극적으로나서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기업이 내부적으로는 계획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나 현실적인 어려움을고려할 때 실현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잠재적 투자 계획도 구체화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에는 10개 유턴 기업과 양해각서 체결식을 열고 국외 진출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도록 촉진하는 방안을 협의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 해결에도 나선다.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은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개막식에 참석해 "완성차·부품업계가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투자와 고용을 활성화하고 수출시장 개척에도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