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디자인·공간활용성·세단가치 느낄 것"
서춘관 기아차[000270]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28일 "오늘 공식 출시한 올 뉴 카렌스의 올해 판매 목표는 7만7천대"라고 밝혔다.
올 뉴 카렌스는 기아차가 2006년 뉴 카렌스를 선보인 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이다. 세단의 스타일과 RV(Recreational Vehicle)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시킨 새로운 콘셉트의 차량이다.
그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올 뉴 카렌스 공식 출시행사'를 열어"올 뉴 카렌스를 올해에는 국내에서 2만1천대, 해외에서는 5만6천대를 각각 판매할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와 함께 신차발표회를개최했다.
서 실장은 올 뉴 카렌스 판매가 본격화하는 내년부터는 국내 2만5천대, 해외 8만대 등 연간 10만5천대를 글로벌 시장에 팔 것이라는 목표치를 내놓았다.
그는 올 뉴 카렌스가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공개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서 실장은 올 뉴 카렌스(1.7 VGT 디젤 자동변속기 기준)의 전체 탄소 배출량은약 28.2t으로 원·부자재 제조 전 단계 12.9%, 생산단계 2.0%, 사용단계 85.0%, 폐기단계 0.1%의 비율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9년 프로젝트명 'RP'로 개발에 착수, 51개월의 연구개발기간 약 2천200억원을 투입해 올 뉴 카렌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올 뉴 카렌스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 연비 13.2 km/ℓ의 1.7VGT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19.8kg·m, 연비 9.0 km/ℓ의 2.0 LPI 엔진이 적용된 모델도 있다.
판매 가격은 2.0 LPI 모델이 ▲ 디럭스 1천965만원 ▲ 럭셔리 2천115만원 ▲ 프레스티지 2천300만원 ▲ 노블레스 2천595만원이다.
1.7 디젤 모델은 ▲ 디럭스 2천85만원 ▲ 럭셔리 2천235만원 ▲ 프레스티지 2천420만원 ▲ 노블레스 2천715만원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 뉴 카렌스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2013 레드닷 수상에 빛나는 세련된 스타일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공간 활용성에 디젤과 LPI 엔진의 강점을 더해차별성있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hunj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