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수출형 대형 트럭 출시

입력 2013-03-28 10:00
현대차[005380]는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 서울 국제모터쇼'에서 유럽 수출형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를출시했다.



2006년 트라고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트라고 엑시언트는 웅장하고역동성있는 스타일, 동급 최고 연비,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 담당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트라고 엑시언트는 현대차상용차 부문의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실내공간을 넓히고 안전 편의사양을 강화해 유럽 대형트럭들과 당당히 경쟁할 만큼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트라고 엑시언트를 2014년 중국, 2015년 유럽, 일본, 북미시장에각각 진출시키는 등 현대차 상용차가 글로벌 메이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부터 프로젝트명 'QZ'로 개발에 착수한 트라고 엑시언트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대형 트럭 고객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하는 등 3년여의 연구기간 총 2천억원을 투입해 탄생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국내외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7년까지 내수와 수출을 더해 총 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트라고 엑시언트의 판매가격은 트랙터 기준으로 1억3천700만∼1억4천500만원이다.



현대차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1천500㎡ 규모의 상용차 전시관을 마련하고 트라고 엑시언트를 비롯해 초저상 CNG 하이브리드 버스, 일렉트릭 버스, 유니버스 등 총8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chunj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