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이 추진해온 인도네시아 석유화학시장 진출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는 현지 석유화학 종합생산시설 건설 사업자로 태국의 PTT글로벌케미칼(PTTGC)을 낙점했다.
페르타미나는 작년 말 SK종합화학, PTTGC, 일본의 미츠비시상사 등 3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검토해왔다.
이번 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유망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동남아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던 SK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6% 이상의 고성장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늘고 있으나 국내 산업 기반이 약해 연간 50억달러에 달하는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