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은 제각각이었던 아파트단지시설물을 향후 '북유럽' 콘셉트로 통합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 업체는 단지내 파고라(햇빛가리개), 벤치, 자전거 거치대, 쓰레기장 등 26개시설물에 대한 통합디자인을 개발해 '디자인 의장등록'을 출원했다.
이 작업에는 계원예술조형대 가구디자인과 하지훈 교수가 동참했다.
북유럽 스타일을 기반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모든 제품을 규격화된 모듈형으로 만들었고, 장식성보다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옥외시설물에 쓰인 멜라민 소재는 나무나 돌같은 천연 재료의 질감을 표현할 수있고 습기에 강하다. 프롬알데히드 방출량은 인체에 무해한 자연발생 수준이고 100%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업체는 작년 2월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광교' 아파트에 통합 디자인을처음 적용했고, 앞으로 자사 브랜드 아파트에 차례로 도입할 계획이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